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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health

여름철 모기매개 감염병 말라리아 증상&원인

by 홀리63 2024.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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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라리아 Malaria 란?

말라리아는 열원충속 원충(Plasmodium 기생충)에 감염된 암컷 Anopheles 모기에 물려 인간에게 감염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는 삼일열말라리아입니다. 대체로 감기와 유사한 증상(발열, 오한, 발한 등)이 나타나며, 48시간을 주기로 반복됩니다.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원충이 간에 잠복하는 특징이 있어 모기에 물린 후 몇 주에서 몇 년 뒤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국내 위험지역은 인천, 경기, 강원, 서울 일부지역입니다.

 

 

 

 

□ 말라리아 원인 및 전염

1. 원인기생충
말라리아는 주로 Plasmodium 기생충의 5종에 의해 발생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P. falciparum
• 삼일열 말라리아: P. vivax
• 사일열 말라리아: P. malariae
• 난형열 말라리아: P. ovale (curtisi and wallikeri)
• 원숭이열 말라리아: P. ovale

이 중에서도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가 대부분의 감염을 일으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총 6 종의 얼룩날개모기종에서 말라리아 전파능력이 확인 됩니다.

 

 

□ 말라리아 전파경로

○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매개모기를 통해 전파 ∙ 드물게 수혈, 주사기 공동 사용 등에 의하여 감염

 

 

□ 말라리아 잠복기 및 증상

1. 잠복기
삼일열 말라리아의 경우에는 감염된 지역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대지역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오직 단기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지만, 온대지방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장기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단기잠복기와 장기잠복기 형태가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 환자는 감염 후 1개월 이내에 발병하는 반면, 일부는 감염 이듬해(약 1년 후)에 발병합니다. 그러므로 말라리아 진단 시에는 환자가 1년 내에 말라리아 발생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내 호발시기는 4월~10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 열대열 말라리아: 9일~14일(평균 12일)
삼일열 말라리아: 단기잠복기-12일~17일(평균 15일) / 장기잠복기-6~12개월
• 사일열 말라리아: 18일~40일(평균 28일) 또는 그 이상
• 난형열 말라리아: 16일~18일(평균 17일) 또는 그 이상

2. 증상
말라리아 증상은 일반적으로 감염된 모기에 물린 후 10~15일 후에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은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치사율이 0.1% 낮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대체로 중증으로 진행되진않고 적절한 치료시 완치되고 있으나 해외감염 말라리아의 경우 중증진행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치사율 또한 10%이상 높아 지는것으로 나타난다.  

•발열 및 오한: 심한 오한과 발한을 동반하는 특징적인 주기적 발열 에피소드입니다.
•두통: 지속적이고 극심한 두통. 근육통: 일반적인 근육통 및 피로.
•메스꺼움 및 구토: 일반적인 소화기 증상. 빈혈: 적혈구 파괴로 인해 발생합니다.
•황달: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며 이는 간 침범을 나타냅니다.
•심각한 증상: 뇌 말라리아(뇌에 영향을 줌), 급성 호흡 곤란, 장기 부전, 심한 빈혈 등이 포함됩니다.

 

 

□ 말라리아 진단 및 치료

1. 진단

2. 치료
말라리아 치료는 종, 중증도, 환자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단순 말라리아: (환자가 경구 약물을 복용할 수 있고 심각하게 아프지 않은 경우)의 경우 일반적으로 경구 항말라리아 약물을 사용하여 치료합니다. 약물 선택은 Plasmodium 종과 국소 저항 패턴에 따라 다릅니다.

아르테미시닌 기반 병용 요법(ACT): 이는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P. falciparum 말라리아에 대한 1차 치료법입니다. ACT는 아르테미시닌 유도체와 다른 항말라리아제를 결합합니다. 일반적인 조합은 다음과 같습니다.
-Artemether-lumefantrine(Coartem)
-아르테수네이트-아모디아퀸
-아르테수네이트-메플로퀸
-디히드로아르테미시닌-피페라퀸
-아르테테르-루메판트린

클로로퀸: 이 약은 P. vivax, P. ovale, P. Malariae, P. Knowlesi가 클로로퀸에 내성이 없는 지역에 사용됩니다.
프리마퀸: P. vivax 및 P. ovale 감염의 근본적인 치료에 사용되어 간 단계(최면체)를 근절하고 재발을 예방합니다. Primaquine은 P. falciparum의 전염을 방지하기 위한 gametocidal 효과에도 사용됩니다.

중증 말라리아: 입원과 아르테수네이트 또는 퀴닌과 같은 정맥 내 항말라리아제가 필요하며 필요한 경우 수액 관리 및 수혈과 같은 지지 요법이 필요합니다. 초기 정맥 주사 치료 후, 환자는 치료 과정을 완료하기 위해 경구 ACT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정맥 Artesunate : 심각한 말라리아, 특히 P. falciparum에 선호됩니다. Artesunate는 quinine에 비해 더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정맥주사 quinine : 아르테수네이트를 사용할 수 없는 부위에 사용됩니다.
정맥 Artemether: 아르테수네이트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또 다른 대안입니다.

 

 

□ 임산부와 말라리아

 

 

□ 말라리아 백신

한국시간 기준, 2021년 10월 7일 WHO에서 말라리아 백신 모스퀴릭스(Mosquirix)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다만, 예방률 39%, 중증 예방률은 29%이며, 최대 4번 접종 해야된다. 또한 몇 달이 지나면 효능이 사라지게 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해당 백신과 말라리아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면 입원율과 사망률이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년을 넘게 투자한 백신임에도 불구하고 예방률로만 따졌을 때는 39%, 중증 예방률 29%인 거를 보면 말라리아 백신 개발이 얼마나 힘든 대목인지 알 수 있다. 빠르면 2022년 9월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10월 3일 WHO는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개발한 말라리아 백신 매트릭스-M을 추가로 승인하였다. 매트릭스-M은 모스퀴릭스와 성능은 비슷하면서 가격은 절반 정도로 저렴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에서도 유전자공학을 이용한 말라리아 백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항스포로조이드 백신이, 이어서 항분열소체(metrozoite) 백신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현 단계에서는 어느 백신도 말라리아 감염방지에는 별다른 효과는 없다. 이것은 말라리아 원충이 직접 사람의 면역계에 노출된 시기에서도 그것을 회피하는 교묘한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매개모기내의 오키네트(ookinete: 충양체)를 공격하는 항체를 미리 사람체내에 준비해 두는 것으로 모기에서의 발육을 저지하는 백신(말라리아 전파저지백신: transmision blocking vaccine)의 연구, 표적단백질의 DNA를 동물(사람)에 투여하여 재조합 단백질을 형성하는 DNA백신도 연구하고 있다. 이 밖에 원충구성분자의 해석으로 작성한 합성펩티드 백신은 현재 야외에서 시험하고 있다. 

 

 

□ 말라리아 예방 및 관리

1) 모기 주 활동 장소 및 시간대의 활동 자제
● 모기가 많이 활동하는 4∼10월에는 개인 보호 장비 없이 풀숲에 장시간 머물지 않도록 하며, 모기의 주 흡혈 시간대인 저녁 10시 이후 외출을 자제하도록 함

2) 기피제 사용
● (기피제의 효력) 옷에 처리하며, 완전 보호는 3~4시간 정도
● (기피제에 사용되는 기피물질) 디에칠톨루오마이드(DEET), 디에칠프탈레이트 (DMP), 디에칠벤자마이드, 0.5% 퍼머스린, 식물 추출물질 등이 포함된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으나 인체 독성 및 환경호르몬 등의 문제로 사용상 주의 필요
-디에칠톨루오마이드(DEET) 사용 사례 ∙ 처리 대상자는 밤낚시, 야영, 야외작업 등과 같이 야간에 활동하는 사람 ∙ 손과 팔 같은 노출부위에 바르고 상처 부위, 눈 주위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전체 체표면적의 20%를 초과 제한 ∙ 기피효과가 약 8시간 지속한다고 하나 땀과 섞이면 기피효력이 감소하므로 땀을 제거한 후 3~4시간 간격 다시 도포함

3) 모기장(Mosquito nets) 이용 및 방충망(Screening) 설치
● 모기 활동 장소 또는 모기가 침입할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서 취침할 경우 사용
-살충제처리 모기장을 사용:섬유에 퍼머스린과 같은 잔효성이 높은 살충제를 스며들게 한 후 모기장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제품
● 방충망 설치
- 창문, 출입문과 같이 모기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장소에 설치 75
- 설치 후 틈새 확인, 이중 방충문 사용 시 효과적 2024년도 말라리아 관리지침

4) 옥내 살충제 사용
●에어로졸 제제, 모기향, 전자매트 제제, 액체전자모기향 등 안전 확인대상 생활 화학 제품 또는 살생물 제품은 환경부에서 허가 승인된 제품을 사용
●모기가 침입하여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및 모기의 존재가 확인된 장소에 직접적 처리



5) 흡혈방지 의복 착용
● 어두운색은 모기를 유인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의 긴 소매 상의와 긴 바지 착용
●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이나 장소에서 장기간 활동할 경우, 피부와 의복 사이에 간격이 넓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품이 넓은 옷, 많은 면적의 피부를 덮을 수 있는 두꺼운 옷, 긴 소매 옷, 토시, 장화, 모자, 망사두건 등 착용
● 기피제 처리된 의복 착용

 

 

□ [여행전] 말라리아 예방 요법

●말라리아는 상용화된 백신이 없어 이를 통한 예방이 어려우므로 여행 전, 중, 후 기간 동안 적절한 예방약을 선택하여 충분한 기간 동안, 약제에 따라 정해진 복용수칙에 맞게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예방약 복용의 효과는 조사에 따라 70~95%이므로, 의사는 여행자에게 예방약 복용이 완전한 보호효과를 나타내지는 않지만 중증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안내해야 한다.
●예방약을 처방하는 의사는 아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약제를 선정한다.
① 여행지역이 말라리아 유행지역 또는 발생 국가인지 여부
② 여행하는 지역의 항말라리아제 내성에 관한 정보 확인
③ 여행지역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 종류(열대열, 삼일열, 사일열, 난형열)
●메플로퀸의 경우 여행 전 혈중 농도가 일정 수준에 도달하고 부작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출국 2-3주 전에 복용을 시작해야 하며, 여행 전 부작용이 확인되면 대체약물 복용을 고려해야 한다.
* 심각한 신경정신장애(발작, 정신병, 뇌병증)는 메플로퀸 예방약 복용 여행자 1만 명 중 약 1명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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